[프라임경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3.3% 증가한 영업이익 31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2.8% 증가한 177억원이다. 반면, 매출은 29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이에 대해 CJ헬로비전 측은 "수익 중심 경영에 따라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분기 CJ헬로비전의 디지털방송과 VOD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3.2%·10.1% 증가한 866억원·236억원이다.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도 253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만3000명, 전년동기 대비 6만6000명 늘었다. 3분기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또한 1만1150원으로 전분기 보다 363원 상승했다. 9월 말 기준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은 62%다.
알뜰폰 사업인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감소했지만 서비스 매출과 ARPU는 성장했다. LTE 가입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3분기 헬로모바일 서비스 매출과 ARPU는 전분기 대비 각각 6.1%·8.4% 상승한 544억원·2만1142원이다.
수익성 중심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따라 순차입금 규모도 지난해 말 9012억원에서 7436억원으로 축소됐다. 부채비율은 140.2%에서 116%로 개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