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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리밀농협, 장흥·관산서 파종기 시연회 개최

우리밀 파종·비료살포·배토 한꺼번에, 농촌일손 경감 한몫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15.11.03 1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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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은 지난 2일 오후 2시 장흥군 관산읍 방촌박물관 맞은편 논·밭에서 우리밀 세조파 파종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천익출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밀 파종시기를 맞이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노동력을 경감하고, 우리밀 파종면적 증대를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를 목적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번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제해신 소장은 "장흥은 친환경 농산물이 끊이지 않고 생산되는 곳으로 특히, 우리밀에 있어서는 초창기부터 추진해서 지금은 생산농가가 군단위에서는 전국제일인 350여농가로 확대됐으며, 우리밀 생산을 통해 식량자급률 증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농업기술센터는 기계화와 영농기술의 보급으로 노령화되고 있는 농촌의 대안을 만들고, 생산 농민분들의 생산의식 고취와 신품종의 보급에 박차를 가해 살기좋은 장흥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여다.

장흥군우리밀생산자위원회 김형상 회장은 "이번 세조파 파종기를 보니까 농기계 또한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여 꾸준하게 개선해서 발전해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밀파종시 노동력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밀 생산농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종시연의 경우 G금강(주)의 협조로 1만3200m2(4000평)의 농토에서 파종 시연이 이루어졌다. 

한국우리밀농협은 우리밀 생산농민 1700여명이 출자하여 만든 농협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우리밀의 1/3을 수매해 가공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