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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다문화포털 '다누리' 전면 개편

3개 언어 추가·반응형 웹 구축…사용자 편리성 강화

추민선 기자 기자  2015.11.03 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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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정부 3.0 대국민 맞춤형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를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다누리'는 기존 10개 언어로 제공되던 것에 라오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3개 언어가 추가됐고, 결혼이민자·배우자·자녀 등 사용자별 검색기능이 추가되는 등 사용자 편리성이 크게 강화됐다.

여성가족부는 9월부터 개편내용을 순차적으로 포털에 반영해 왔으며, 10월 말 이 같은 개편작업을 최종 완료해 대국민서비스 중이다.

그 동안 '다누리'는 한국생활에 필요한 생활정보, 결혼이민자 주요 출신국 문화소개, 온라인 상담, 다문화가족정보매거진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 등을 10개 언어로 제공해 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들이 각종 다문화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서비스 내용을 △체류·외국인 지원 △한국적응지원 △취업지원 △생활·의료지원 △문화교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 △다문화 정보 △Rainbow+ 웹진으로 더욱 세분화했다.

아울러 사용자 욕구에 맞춰 △결혼이민자 △배우자 △자녀(청소년) △다문화 활동가 등 사용자별 메뉴를 신설해 사용자별 맞춤형 정보제공을 강화했다.

또한 다누리콜센터, 온라인 상담실, 취업정보 등 자주 찾는 메뉴를 전면에 배치한 '퀵메뉴'를 신설하는 등 사이트 내 검색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오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3개 언어 서비스를 신규로 추가하고 자동 번역기를 탑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프로그램 안내 및 공지사항과 같이 시의성이 중요한 정보를 사용자들이 놓치지 않고 바로바로 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PC, 태블릿, 모바일 등 사용자 디바이스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응형 웹'을 구축하고 SNS(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로 콘텐츠 퍼가기 기능을 신설해 정보공유를 강화했다.

한편 '다누리'와 연계된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전국 217개소) 홈페이지도 통합된 디자인으로 개편하고, 다국어 게시판 및 SNS공유기능을 추가했다.

여성가족부는 '다누리' 개편을 기념해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0일간 전 국민 대상 퀴즈응모 및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누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현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이번 다누리 포털 전면 개편으로 온라인, 모바일, 전화, 책자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13개 언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챙기는 마음으로 다문화가족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정보를 제공 받고,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