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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3분기 피싱·파밍발생 8억원 ↓

안심보안카드 보급확대…향후 생체인증시스템 도입 예정

황이화 기자 기자  2015.11.03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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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피싱·파밍으로 발생한 전자금융 사고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NH농협은행 전자금융 사고 발생건수는 263건, 피해 금액은 20여억원이었지만 올해 3분기 기준 전자금융 사고 발생 규모 4건, 피해 금액은 2000여만원에 그치며 지난해 동기 대비 66건, 8억원이 감소된 수치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전자금융 사고 감소 원인으로 △FDS 역량 강화 △NH안심보안카드 보급 확대 △자동화기기 지연인출제도와 장기미사용계좌 거래중지제도 시행을 꼽았다.

이 밖에도 NH농협은행은 고객이 직접 인터넷뱅킹 주소를 설정하는 '나만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모바일 피싱 메시지를 차단하는 '피싱가드' 앱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연내에는 안정성·범용성·편의성을 강화한 스마트OTP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주하 NH농협은행 은행장은 "당행의 FDS 역량은 수준급으로 탐지 영역을 확장하는 등 고도화를 통해 고객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NH안심보안카드 보급을 확대하고, 향후 생체인증시스템도 신규 도입해 고객들이 전자금융 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금융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