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와 인천공항 자동탑승수속 전용구역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자동탑승수속 전용구역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 F카운터에 위치한다. 자동탑승권 발급기기 12식과 자동수하물 위탁기기 10식으로 구성됐다.
자동탑승수속 전용서비스를 통해 승객은 항공사 직원을 통하지 않고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권·수하물 위탁 등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돼 비행기 탑승까지 수속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월 경쟁입찰을 통해 자동탑승수속 전용서비스 구축 사업자로 SK텔레콤을 선정했다.
자동탑승수속 전용구역 내 설치된 자동탑승권 발급기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퍼시픽 △터키항공 탑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는 국내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SK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이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제주항공·캐세이퍼시픽 등을 포함해 6개 이상 항공사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