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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4분기 북미 TV 수요 호조 기대"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1.03 08: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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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미 시장에서의 판세가 4분기 TV 관련 업체들의 성적을 판가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위츠뷰를 인용,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8% 증가(전년 대비 2% 감소)한 5310만대라고 전제하고 삼성전자 21%에 이어 LG전자 12%와 하이센스 6%, 소니 5% 등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지역별 수요 강도는 북미>중국>유럽>신흥국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삼성의 경우 북미 중심 고객 기반이 있어 4분기에 큰 폭의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TV 부품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3분기 성적을 평가했다. 이어서 4분기에는 영업이익 7620억원선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 4분기 실적 예상치와 비교할 때 실적 차별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