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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봄나들이 증가로 레저택배 인기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5.22 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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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택배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이른 바 ‘레저택배’가 이색택배 상품으로 인기다.

최근에는 골프 저변 확대와 마라톤, 인라인 등 레저 동호회 활동 증가로 관련 장비를 단체로 택배로 보내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박석환 한진 고객서비스센터 과장은 “지난 4월 골프택배 예약의 경우,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주문이 168여건에 달했다”며 “5월의 경우 3배 늘어난 600여건 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골프택배는 제주도를 비롯해서 수도권 외곽 휴양지는 물론 전국 골프장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또 해외골프 여행의 경우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국때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의 경우 자체 디자인한 전용 골프커버를 이용해 장비를 배송하고 있다. 요금은 편도 1만3000원, 왕복 2만3000원이며, 전용 케이스도 보급형 5000원에서 개인 소장이 가능한 최고급형은 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레저택배는 건당 총 중량이 30kg이하(가로·세로 160㎝)으로 제한되며, 요금은 5000원에서 9000원 선이다.

한진 관계자는 “무거운 레저장비를 전화 한 통으로 휴양지 주변 취급점이나 현장까지 배송해 레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