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영업점의 운영체계와 업무 프로세스를 직원, 현장, 고객 중심으로 하나씩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종규 행장은 창립 14주년 기념사를 통해 "모바일 금융 환경이 가져올 '적자생존(適者生存)'의 변화를 극복하면서 모두가 염원하는 '1등 은행'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객의 경제적 행복 추구'를 사명으로 삼고, 이를 위해 학습하고 공유하는 '열린 조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행장은 이를 위해 △1등 은행을 향한 확고한 목표의식과 일관성 견지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자세 유지 △진심 어린 소통 △가치(value)와 수익(profit)을 먼저 생각하는 KB가족 △1등 기업의 조직문화 발전 등을 내세웠다.
아울러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문명의 발전과 쇠퇴를 도전과 응전의 관계로 해석했다"며 "외부의 도전(挑戰)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전(應戰)하는 문명만이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인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윤리와 품격, 정직과 청렴은 고객과 우리를 신뢰로 이어주는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일 뿐만 아니라, 은행 존립의 기반"이라며 "철저한 내부통제와 금융사고 예방만이 소중한 일터인 은행과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KB는 청탁 없는 인사 청정 기업, 열정과 능력 있는 인재가 우대받는 은행, 성과와 역량에 따른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조직'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