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단장 김한효)은 11월3일 오전 9시20분 해운대 힐스테이트 아파트(53층) 102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소방헬기에 의한 인명구조와 화재현장에 소방인력을 수송하는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장비 4대(헬기2, 특수구조차량2)와 30여명의 소방관이 참여해 유사 시 옥상에 대피한 요구조자를 소방헬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한다.
또한 옥상에 대피한 시민을 '착륙 구조', '구조낭 구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조해 봄으로서 각기 다른 건물형태와 가변적인 화재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소방인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옥상을 통해 화재현장에 투입해 하향식 내부 인명검색을 하게 되는데 이는 상향식 인명검색으로 화재현장 도착 시 소방관의 체력이 바닥나고 공기가 거의 소진되는 문제점을 감소시키고, 화재 대응시간을 현저하게 단축시킬 수 있는 훈련을 함께 실시한다.
해수면고도 약 1000피트에 위치한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그동안 초고층 건물 화재 시 대비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시민들이 가지고 있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