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인 (주)광양기업(사장 황재우)은 1일, 지역의 어려운 가정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사랑의 연탄 1만 5000장을 전달했다.
광양기업의 '사랑愛 연탄 나누기' 행사에는 직원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아침 일찍 광양읍 서천변에 모인 광양기업 직원들은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20여대의 차량에 연탄을 싣고 50가정을 찾아갔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고 비탈진 골목에서 직원들은 직접 연탄을 안고 한장 한장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이웃들을 생각하며 더욱 힘을 냈다.
광양기업은 연탄 배달에 앞서 수용가정을 사전 답사했다. 연탄 보일러를 점검하고 가스 배출이 불량한 가정에는 가스경보기와 배출기를 설치해 줬다. 소화기가 없는 가정에는 소화기도 지원했다.
광양기업은 올해로 10회째 직원들의 정성과 회사지원금으로 사랑의 연탄을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역 기업이 소외계층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연탄을 차에 싣던 황재우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눔 행사에 사랑으로 동참하고 봉사해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기업은 지난달 3일 지역의 중증장애우들의 지리산 산행 행사를 광주지법 순천지원과 공동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