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남도(홍준표 도지사)가 인터넷 소통 분야에서 지난해 이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 수상식에는 정·관·학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해 블로그를 활용해 공감·소통하는 활동에 가장 두각을 보인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상은 20만명의 블로거 중 콘텐츠 활용이 우수한 5000명의 블로거를 선정해 이 중 비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인의 블로거 평가단이 1차 평가를 하고, 2차로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1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이번 상에서 콘텐츠 독창성과 소통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 역점사업인 '경남미래50년 전략사업'을 알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화법으로 소개하고, 웹툰 형식으로 만든 '메르스 유언비어' 등이 그 예다.
특히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남도만의 독창적 시책인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올해 3월 한 달 동안 조회수와 댓글수가 1만개를 넘어설 정도였다.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대표 블로그인 '경남이야기'는 2009년 운영을 시작해 5년간 5000여편의 다양한 경남 도정소식과 여행정보를 포스팅해 총 방문객이 약 800만명에 이르고, 일일 평균 방문객만 5000여명에 이르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올해는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도가 최우수, 다음으로 충남도, 광주광역시가 뒤를 이었다.
경남도는 인터넷 소통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고'라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5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소셜콘텐진흥협회 등 3개 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대회의 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학석 경남도 공보관은 "대도민 소통과 관련된 상인 만큼 다른 상보다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 수상기념 축하 이벤트를 진행해 누리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