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피부건조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를 예방해주는 보습 바디 로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피부건조증은 건조한 날씨와 냉난방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갈라지는 증상을 말한다.
지난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찬바람이 부는 10월부터 피부건조증 환자들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월별로 조사한 결과 10월에는 피부건조증 진료인원이 전월 대비 평균 52.6% 증가했고 11월에는 40.5%, 12월에는 19.0%씩 늘어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피부건조증이 심할 경우 세균 감염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보습크림, 바디로션을 사용해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 바디로션에 괌심을 쏟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성화장품 브랜드 자연의벗 관계자는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가을·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피부에 보습 효과를 내는 바디로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자연의벗 한가람 바디로션은 동백오일, 호호바씨오일, 마카다미아넛 오일 등 천연 오일과 각종 천연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저온감압추출법을 통해 생산돼 영양성분의 파괴 없이 천연 성분을 그대로 살려준다. 샤워 후 전신에 적당량을 덜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펴 바른 후 두드려 흡수시키면 된다.
피지오겔 크림의 경우 합성유화제, 인공향, 방부제 등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성분을 배제한 제품으로 예민한 피부의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자극 포뮬러로 예민한 피부에서부터 영·유아 층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피부 본연의 지질막 층과 유사한 보습 성분이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 수분 공급이 원활해진다.
바디케어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브랜드들도 늘어나고 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의 토털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 위드 마릴린'은 최근 화이트닝 효과를 함유한 미백 기능성 바디로션인 퍼퓸드 모이스트 바디로션 3종을 출시했다.
'아이같이 순수한 향의 퓨어',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향의 러블리', '농염하고 섹시한 향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섹시 바디로션' 등 3종이다.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는 건조한 피부를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포도씨 오일 바디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제품에 비해 포도씨 오일 함량과 와인 추출물을 더해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스킨푸드 포도씨 오일 바디라인은 바디 워시, 바디 로션, 바디 오일, 바디 크림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