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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면담

창조경제혁신센터·구글 시스템 연계한 글로벌 창업 지원 논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0.30 1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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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0일 오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지난 8월 새롭게 출범한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과 면담을 하고 미래부와 구글 간 다양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월 구글이 국립과천과학관 어린이 과학 창작놀이 콘텐츠 개발사업 기부에 착수한 1단계 '키즈메이커 스튜디오' 리노베이션 사업 완료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에릭슈미트 회장이 방한하면서 마련됐다.

최양희 장관은 지난 5월 '구글 캠퍼스 서울' 오픈에 이어 국립과천과학관에 어린이 창의 공간을 후원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나타냈다. 또 구글의 기업문화와 최근 구글의 조직재편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이에 에릭 슈미트 회장은 이번에 구글이 과천과학관과 함께 조성한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 내년 봄에 오픈 예정인 야외 놀이터가 아이들이 놀면서 즐겁게 과학을 익히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해 구글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인수합병(M&A)·투자 등을 적극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 교육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생태계 구축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도 참여해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에서도 한국정부와 구글이 힘을 합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