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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영업이익 3433억…전년比 17.8%↑

가입자당평균매출, 3만6193원…전분기보다 0.4%↑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0.30 1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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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4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유선과 상품 수익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줄어든 5조4922억원이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260억원으로 70.2%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 분야는 1조844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서비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가입비 폐지와 상호접속료율 인하 등 기타 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체 무선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3분기 말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69.3%인 1233만명을 달성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6193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6.4% 줄어든 1조2844억원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4288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3분기 18만명 순증으로 64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 매출은 국내 카드 사용량 증대에 따른 BC카드 매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8355억원으로 확인됐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수주 성과로 IT·솔루션 매출이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4% 증가한 5031억원이다.
 
신광석 KT 재무실장은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모바일과 기가인프라, 미디어 등 주력사업 경쟁력 향상과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을 지속했다"며 "그 성과로 3분기 연속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