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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다양한 제도 도입 '일자리 창출' 앞장

유연근로제·시간제 일자리·선택적 일자리 근로제도 시행

이보배 기자 기자  2015.10.30 1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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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우수한 인재 확보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인재 채용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기업 미션과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가치로 하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다양한 근로제도를 마련함으로써 나이, 성별 등 환경과 조건의 제약 없이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효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106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완료하는 등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행해왔다.

◆다양한 근로제도 적극지원 '눈길'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IT 전문 계열사 효성ITX는 매해 직원의 10% 이상을 신규채용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과장급 이상 관리자 900명 중 80%가 여성이 차지할 만큼 여성 인재 활용과 고용률 증가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유연근로제, 시간제 일자리, 선택적 일자리 등 다양한 근로제도를 도입해 많은 여성 인력들이 일과 가정에 동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각 개인에 적합한 근무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이로 인해 효성ITX는 2013년 유연근무제, 자녀 출산 및 육아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기관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 효성은 정부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를 통한 고용유지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왔다.

올해 7월부터는 24시간 연속공정으로 가동해야 하는 화학공장의 특성을 고려, 근로시간 단축 및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4조3교대제를 도입해 연간 3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년을 넘긴 현장 직원을 재고용해 나이에 상관없이 수십년간 쌓아온 기술 노하우 등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효성의 특징이다.

◆사회적기업 설립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효성은 2013년 국내기업 최초로 기부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열고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굿윌스토어는 개인∙기업∙사회단체 및 효성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곳으로 현재 비장애인 점장∙물류매니저 포함, 장애인 8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3년 10월 오픈 이후 올 9월 말 기준 총 매출액 4억을 돌파했다.

아울러 효성의 IT전문 계열사 효성ITX는 2013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를 오픈하고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두드리미㈜는 지적장애 또는 시∙청각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을 채용해 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등포 지역 사업장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효성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탄소창업보육센터 중심 1000여명 청년사업가 지원

효성은 특성화고와 전주탄소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 지원을 통한 일자리 해결 프로젝트도 가동 중이다.

효성은 전주 탄소섬유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 강소기업 20여개를 집중 육성하는 등 2017년까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효성이 수년간 섬유와 화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듯이 향후 폴리케톤∙탄소섬유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키우고 인재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