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상수도 블록시스템과 유수율 제고사업 용역'을 통해 상수도 유수율을 올리는 것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맑고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상수도 사업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광영, 옥곡, 진상, 태인지역 등을 대상으로 상수도관 블록고립작업과 누수탐사, 수용가 조사, 수압측정, 관내시경조사 등의 용역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상수도 유수율을 약 12%를 올렸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3억 26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을 통해 누수지역 51개소를 찾아 복구 했고, 계량기 내용연수 경과, 회전불량, 검침누락 등 227개소의 계량기를 교체 및 수리했다.
아울러 고수압이 발생된 지역은 급수구역의 관로를 변경하고, 감압밸브를 설치해 적정한 수압이 되도록 조치하는 등 누수발생을 억제했다.
이와 함께 블록구축 사업으로 광양시 전체 급수구역 24개 블록(용강정수장 계통 11블록, 마동정수장 계통 13블록) 중 마동정수장 계통 6개 블록에 계량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계량기 검침량과 블록별 계량기의 검침량을 비교 검토하여 누수 지점을 신속히 찾아낼 수 있게 됐다.
탁길신 급수팀장은 "지금까지 수돗물 관리는 육안으로 하였으나 이제는 시스템을 활용한 관리로 예산절감은 물론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