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 판소리학사 1호이자 국립창극단의 대표 주인공으로 국악계의 저변을 넓혀온 왕기철 명창이 국악인생 40년을 기념하는 '왕기철의 40년 소리인생' 공연을 펼친다.
다음 달 13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은 왕기철 풍류방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악방송, 국립전통예술고가 후원한다.
공연에 앞서 최종실을 비롯한 8명의 명인이 '사물놀이'로 공연 시작을 알린다. 이어 '명창 왕기철 풍류방' 회원들은 단가 '사철가'를 노래한다.
'왕기철의 40년 소리인생' 공연에서는 왕기철 명창이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춘향가 중 쑥대머리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 등 진한 감동과 소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판소리계의 프리마돈나로 알려져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인 명창 안숙선과 △사물놀이 창시자인 명인 최종실 △대한민국 판소리 창극계를 대표하는 명창 왕기철·기석 형제 △윤진철 △장문희 △박애리 △남상일 명창도 무대를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1세대 드러머 김희현을 비롯해 △모듬북 김규형 △명무 박종필 △명인 김영길, 이동훈, 최영훈, 원완철 △명고 조용수 등 최고의 실력파들이 신선한 감동을 전해준다.
한편, 왕기철 명창의 친딸로 JTBC주최 '소리의 신'에서 우승한 차세대 소리꾼 왕윤정과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예술가인 명창 왕기철 풍류방의 박점식 외 20여명이 왕기철 명창의 40주년을 기념해 소외계층과 다문화,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함께 펼쳐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