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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소상공인 위한 '알뜰쇼핑' 품목…내년 3월 100여종 확대

"가맹점주와 상생하고자 업계 최고 지원 서비스 제공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5.10.29 16: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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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대표 나제원)는 소상공인을 위한 물품 지원 서비스인 '알뜰쇼핑' 지원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요기요가 운영 중인 알뜰쇼핑은 가맹점주들에게 배달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소매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하나로, 요기요가 할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현재 2500여개 업체가 알뜰쇼핑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알뜰쇼핑 이용 업체 중 최대 80만원까지 소모품 지출 비용을 줄인 사례도 있다.

대전시에서 삼겹살 배달전문점을 운영하는 최선학씨는 "알뜰쇼핑을 통해 기존 소모품 지출 전체 비용의 약 20%를 절약해 가게 수익률 증가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계획이고 단말기 용지 등 소모품 지원 품목도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같은 업계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요기요는 알뜰쇼핑 지원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제공하던 △숟가락 △젓가락 △물티슈 △비닐봉지 △치킨 박스 등 총 9종 일회용품을 포함해 내년 3월까지 100여종까지 물품 지원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확정된 추가 품목으로는 △라이더에게 제공하는 의류 △안전용품 △배달통과 주방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포장기계 △필름 △조리기구 △위생용품 등이다. 이외에도 가맹점주의 의견을 수렴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물품들은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요기요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요기요 사장님 페이지'를 통해 알뜰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

임인규 마케팅팀 매니저는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기획한 알뜰쇼핑을 더 많은 사장님이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요기요는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과 더 나은 소상공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업계 최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