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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무원·지도층 '한국 의료관광 길' 활짝

중국노령발전기금회 의료관광사업부문, 북경서 10월15일 한국사업 선포식

이보배 기자 기자  2015.10.29 14: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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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 은퇴공무원과 지도층의 복지를 위해 조성된 중국노령발전기금회 한국 시행사업자인 '케이씨온(KC-ON)'은 와우홀딩스컨소시엄㈜의 중국사업플랫폼인 '와우클라우드'를 통해 본격적인 한국 의료관광 시작을 위해 지난 10월15일 중국북경에서 공식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1월10일 중국사업 주요 귀빈들의 7박8일간의 체험 시찰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은퇴 공무원과 지도층의 한국 의료관광이 시작되며 서울지역과 부산지역에서 건강검진과 의료진료과목 시술 및 관광을 6박7일 일정으로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본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중국에서 방문하는 모든 공무원과 지도층에게 중국이 기금회에 1인당 약 300만원 이상 검진비용과 한국 체류비를 지원한다는 것으로, 1차 한국 방문은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전담 주관사인 와우홀딩스컨소시엄㈜은 중국노령발전기금회 전용 와우클라우드를 설계하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은행공항금융센터(본부장 최현구) 에서 환전을 통해 기명식 'k-travel'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 담당자는 "기명식 k-travel 카드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위한 관광코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10년 이상 장기 사업인 이번 중국노령발전기금회 의료관광 사업이 지속적으로 한국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와우클라우드'는 사업 예산배정과 전용코스 입점 방식을 통해 입국부터 병원, 호텔, 의전, 쇼핑, 관광, 힐링코스와 한류컨텐츠 체험코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한국에 방문해서 단순히 병원과 호텔, 쇼핑만 오고 가는 일정이 아니라 한류체험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고 중국에 돌아가서 주변 지인들과 관계기관에 한국의 차별화된 의료관광이 전해지도록 사업을 설계했다.

한편, 약 2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노령발전기금회는 그 중 4000만명의 은퇴공무원과 사회지도층 대상자의 노후 복지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2015년 1차 사업을 한국시행사업자인 ㈜케이씨온이 와우홀딩스컨소시엄㈜와 손잡고 1차 2만명을 서울과 부산지역에 보낼 예정이다.

오는 11월10일부터 서울지역은 서울시가 인증하는 관광코스와 건강검진으로 △서울메디케어와 중앙대학병원 △VIP 의전 전문여행사인 화산여행사 △VIP 전용호텔로 켄싱턴 여의도 호텔, W서울워커힐 호텔 △시내면세점으로 롯데면세점, 동화면세점 △와우클라우드 혜택코스로 멋진하루 뷰티체험관, 셀코스(텔로시크 화장품), 테라젠이텍스(유전자검진), 서울화장품, 셀라성형, 보아치과, 한강크루즈뷔페선 △공연부문 와팝, 비밥 등을 시찰한다.

부산지역은 부산시가 인증하는 관광코스와 △은성재단 좋은강안병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누네빛안과 △김양제피부과 등을 시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