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5.10.29 10:45:40
[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지난 2008년 12월 베트남 진출 7년 만에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며 양국 간 교류에 앞장선다.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잠실, 서울역 등 수도권 주요 대형점포 6개 점(구로, 구리, 서울역, 송파, 의왕, 잠실점)에서 '베트남 특별 상품전'을 진행한다.
베트남 특별 상품전은 지난 2011년 '동남아 상품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베트남 우수 상품을 처음 소개한 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용과, 영코코넛 등 과일을 비롯해 쌀국수, G7 커피, 라텍스 베개 등 베트남 우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 시작 당일인 29일 롯데마트 잠실점에서는 호 티킴토아 베트남 상공부 차관, 팜 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 문영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특별 상품전' 시작을 알리는 세리모니도 진행된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에게 베트남 우수 상품을 선보이는 까닭은 베트남 현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정착한 만큼 베트남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때마침 대한(對韓) 수출 품목 다변화에 관심을 가진 베트남 상공부에서도 롯데마트와 손잡으면서 지난해부터 베트남 상공부와 연계해 베트남 특별 상품전을 연 1회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월 베트남 상공부와 함께 호찌민에 위치한 남사이공점에서 현지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베트남 우수 상품 품평회'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될 베트남 특별 상품전을 통해 현지 품평회에서 발굴한 우수 상품과 그 밖의 베트남산 상품을 선보이며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표품목으로 △베트남산 용과와 영코코넛 개당 각 2000원 △냉동 리치와 냉동 람부탄을 500g 1봉에 각 2900원 △비치 베트남 쌀국수 및 월남쌈을 절반 가격인 1470원, 1250원 △'G7 믹스커피 4종' 정상가 대비 20%~30% 할인된 가격 등에 선보인다.
문영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는 국내와 베트남 현지에서 양국 민간 외교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 상품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베트남의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