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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지난 4분기부터 고성장 구가

동양종금증권 목표주가 2만 9000원 제시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1.03 07: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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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인터넷(037150)이 2005년 4분기부터 고성장세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신규게임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상용화에 이어 2006년 1분기에는 신규게임 ‘써든어텍’ 등이 상용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동양증권의 정우철 연구원이 밝혔다.

현재 '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이미 1만 4000명 ~ 1만 5000명의 동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정연구원은 상용화 초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라며 연간 매출액을 100억 ~ 15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써든어텍’은 오픈베타 서비스중에 있으며, 동접수는 4만명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경쟁 게임인 네오위즈의 ‘스페샬포스’ 동시접속자수가 10만명에 월매출이 30억원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써든어텍’은 상용화 이후 최소 월 5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200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4.8%, 55.5% 증가한 1,232억원, 40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04년 11월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 웹게임 시장에 진출해, 2005년 초부터 넷마블재팬 사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본 웹게임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경쟁도 치열하지 않다는 점에서 넷마블재팬의 성공가능성은 매우 높다.

특히 넷마블재팬은 서비스 시작 7개월만에 부분유료화 방식의 상용화를 실시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수도 2만명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재팬의 동접 및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6년 중반이면 BEP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국내 웹게임 시장은 성장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게임, 피망, 넷마블, 넥슨 등 4개 사이트가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은 일본 웹게임 시장에서 넷마블재팬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넷마블재팬은 NHN재팬과 함께 일본 웹게임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동양증권은 CJ의 목표주가를 2만 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주가가 상승함에도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