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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청와대서 제6차 한·일·중 정상회담 개최

朴 대통령 주재…3년 반 만에 3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협의

이금미 기자 기자  2015.10.28 1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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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다음 달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 주재 아래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대신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다.

정상회의는 3국 협력의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경제·사회 △지속가능한 개발 △인적·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3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동북아 정세, 동아시아 지역협력, 국제경제 동향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5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약 3년 반 만에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이 정상적으로 복원되고 이에 따라 3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중 3국은 1999년 ASEAN+3 회의 당시 최초로 3국 정상회의를 하고, 2008년부터 이와는 별도로 3국 내 정상회의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2008년 12월 일본 후쿠오카, 2009년 10월 중국 베이징, 2010년 5월 한국 제주도, 2011년 5월 일본 도쿄, 2012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5차례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3국 지도자들은 이날 오후 한·일·중 3국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에 참석해 3국 기업인들을 격려한 뒤 저녁에는 환영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3국 정상회의 다음 날인 2일 오전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관계 발전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