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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레슬링팀 황진영 '10년째' 메달 획득

전국체육대회 출전 '10년째' 메달 획득

윤요섭 기자 기자  2015.10.28 17: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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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체육의 효녀심청 황진영은 20살 꽃다운 나이에 레슬링계에 입문해 올해로 14년째 창원시청 레슬링팀을 이끌고 있다.

운동선수로서는 황혼기를 맞이한 나이지만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창원시청 소속으로 출전해 쟁쟁한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레슬링 63㎏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메달은 '전국체육대회 출전 10년 계속 금메달 획득'이라 그 의미가 크다.

황진영 선수는 김해중앙여중 3학년 때 유도로 출발해 용인대에 진학하며 레슬링에 입문해 용인대를 졸업하고 옛 마산시청팀에 입단해 지금까지 창원시청팀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당시에는 레슬링선수가 없던 시절이라 황진영선수가 우리나라 레슬링 1세대로 출발해 현재까지 국가대표 생활을 하고 있다

창원시청 박명석 코치는 "황진영은 여자레슬러로서는 나이가 많지만 기본기술을 충실하게 보완하는 등 평소 뛰어난 자기관리와 강한 승부욕이 전국체전 10년째 '메달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창원시청 김상환 체육진흥과장은 "그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이번 전국체전을 비롯해 10년째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룬 황진영 선수를 비롯한 창원시청 소속 선수들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 소속 선수들이 앞으로도 창원시를 '스포츠 관광도시 창원'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10월16일부터 7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9개종목 10개팀 93명이 참가해 금9, 은 4, 동 6 모두 19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