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쿠팡, 쿠팡맨 사칭 악성글 유포자 경찰에 인계

"허위사실로 고객불안감 조성, 명예훼손 시도 때 엄정대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0.28 11:51: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쿠팡은 직접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맨'을 사칭한 악성글 유포자를 경찰에 인계했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25일 20대 중반의 남성이 쿠팡 콜센터로 직접 전화해 본인이 쿠팡맨을 사칭해 허위로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시인했다. 이 남성은 쿠팡맨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경 본인을 현직 쿠팡맨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쿠팡 이용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혼자 사는 여자들 주소를 다 적고 있다"며 "일 그만두고 새벽에 찾아갈거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러한 악성글이 유포되자 쿠팡은 즉각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 쿠팡은 향후 조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쿠팡맨 명예회복을 위한 본사 차원의 노력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 측은 "추후에도 온라인 상에서의 직원사칭·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확산 등을 통해 고객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당사 직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건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