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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매출 2683억…분기 최대규모

매출-영업이익 고르게 성장, R&D 투자 효율적 관리

이보배 기자 기자  2015.10.28 0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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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분기 사상 최대규모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3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성장한 268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매출 기록을 1분기 만에 경신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 성과는 지난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사와 체결한 내성표적 항암신약의 라이선스 계약금 5000만달러와 신제품인 발기부전치료제 '구구'의 선전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또 영업이익도 매출성장과 R&D 투자비용의 효율적 관리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03.6% 늘어난 357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R&D 투자의 경우 글로벌에서 진행 중인 주요 임상시험 종료 등의 영향으로 분기 최대규모 투자를 기록했던 직전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33억원을 기록하며 부담을 덜었다.

다만, 순이익은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반영 등으로 일시적으로 전자전환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3분기에는 R&D 성과와 신제품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시장에 대한 균형 있는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이익 있는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