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아토피피부염학교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장흥 우드랜드에서 개최됐다.
광주시서부교육지원청·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장흥군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환에 대한 의료강좌와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 날에는 '아토피란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전남대병원 피부과 이승철 교수의 주제 강연과 영상교육이 있었으며, 이어 아토피 바디오일 만들기·목욕방법 및 보습제 체험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항원·피부검사 등 알레르기 진단, 치유 숲 체험, 아토피피부염 증상 및 관리 강연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레크리에이션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자연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면서 "이번 아토피학교를 톻해 습득한 예방, 관리법 등을 잘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아토피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의료지식을 전달해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속한 치료를 유도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아토피피부염학교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