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5.10.27 14:11:09
[프라임경제] 제52회 '저축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및 가족, 금융협회,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저축유공자로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11명, 금융위원장 표창 70명 등 총 91명이 수상했다.
또한 저축의 날을 기념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한 그림 공모전 수상자 31명에 대한 상장 및 시상금 수요도 이뤄졌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월급의 60%를 저축하는 습관과 근검절약으로 현재 연 30~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인이 된 박원균(55세)씨에게 수여됐다.
그는 어려웠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어려운 이를 돕겠다는 삶의 철학을 갖고 매년 2000만원 이상을 기부해왔으며 지난해 '재단법인 진남장학회'를 설립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국민포장에는 목림상사 대표이자 매년 400~600만원을 기부하는 이근명씨와 청소원으로 근무하며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장권순씨, 30년간 저축해 장학재단에 25억원을 쾌척한 홍순탁씨가 선정됐다.
연예인으로는 방송인 김지민씨와 최현정씨, 야구선수 권혁씨가 국무총리 표장을, 배우 김서형씨와 김정은씨가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된 그림 공모전에는 1252개 작품이 접수됐다.
금융위는 예비심사 및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1점을 선정했으며 수상작은 금융위 홈페이지 및 유투브에 게시해 금융교육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 중심으로 개혁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미소드림적금 및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등 서민과 농어민을 위한 정책성 저축상품도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