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이 새롭게 포함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6기에 참여할 대학생 51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지난 2008년 창단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해오고 있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16기 봉사단원들은 내년 1월부터 2월에 걸쳐 약 2주간 △중국 △인도 △베트남 3개 국가에서 △교육시설 건립 △교육봉사 △문화유산 보전활동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과의 문화교류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에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전체 봉사단원 중 110명 인원들은 중국과 인도에서 1주일간의 봉사활동을 마친 후 3주간 △중국 △인도 △체코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7개 해외법인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3년간 3만6000명을 채용한다는 내용의 청년일자리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그룹 차원에서 이를 처음 시행해 정부의 청년 고용활성화 정책에 일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인턴 기간 중 활동 결과가 우수한 인원들을 선정해 향후 해당 실습 회사의 입사 지원 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단 참가신청은 글로벌 청년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일반·문화특기자 전형은 내달 9일에, 해외인턴십 전형은 5일에 접수를 마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유자녀 등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해외 경험을 갖기 어려운 신청자에게는 특별 가산점을 부여하며, 합격 시 해외파견 준비를 위한 국내교통비 및 여권 발급비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대규모의 인원 선발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올해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돼 대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