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박3일 동안 공식 방한한다.
리 총리의 이번 방한은 2013년 3월 국무원 총리 취임 뒤 처음이다. 방한 기간 중 박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국회의장 면담, 국무총리 면담, 한국 경제단체 주최 환영 리셉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양자 방한과는 별도로 방한 기간 중 제6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리 총리는 앞서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1995년), 랴오닝성 당서기(2005년), 국무원 상무부총리(2011년) 재임 시절 세 차례 방한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31일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를 포함한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리 총리와의 만남은 지난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면담을 포함해 다섯 번째가 될 예정이다.
2013년 양국 신정부 출범 이래 시진핑 국가주석(서열 1위),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서열 3위)에 이어 이번 리 총리(서열 2위)의 방한으로 중국 정부의 핵심지도자들이 모두 방한하게 됨으로써 한·중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