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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 7주년 에어부산, 규모 7배 이상 '껑충'

직원·비행기·노선·매출 모두 커져…"지역민 날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5.10.27 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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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어부산은 자사가 취항 7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동남권 지역민의 항공편의 증진을 위해 태어난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27일 부산~김포 노선에 취항했을 당시 항공기는 2대, 전체직원은 100여명이었다. 이후 비행기 한 대를 추가 도입해 그 해 12월 부산~제주 노선에 취항한 에어부산의 2008년 매출액은 58억원을 기록했다. 

7년이 지난 2015년 10월27일 에어부산은 항공기 15대·전체직원 760여명이다. 또 국내선 3개 노선·국제선 15개 노선 총 18개 국·내외 노선에 취항하며, 연 4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첫 취항 후 지난 9월까지의 누적 수송객은 국내선 1532만명(77%)·국제선 450만명(23%)으로 총 1982만명을 수송했으며, 지난 13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단기간 누적 탑승객 20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국제선 지역별로는 동남아노선 118만명(26%)·일본노선 227만명(51%)·중국노선 105만명(23%) 순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이번 취항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금일 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부산의 모든 국내선 기내에서는 좌석번호 추첨을 통해 각 편당 7명의 손님에게 부산의 대표 먹거리인 어묵과 기장미역 등 기념선물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7주년 기념 특가항공권도 판매한다. 판매기간은 오는 30일 자정까지이며, 탑승기간은 내달 1일부터 12월22일까지다. 

부산 출발 왕복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은 각각 △일본노선 12만1200원 △중국노선 12만8200원 △동남아노선 16만9600원부터다. 현재 에어부산이 운항중인 국제선 15개 노선(일본노선 3개·중국노선 6개·동남아노선 5개·대양주노선 1개)과 오는 12월3일 신규취항 예정인 일본 삿포로 노선까지 모두 이번 할인행사에 포함된다.

아울러 에어부산과 함께 했던 즐거운 순간의 사진을 간단한 소개와 함께 올려주면 추첨을 통해 7명에게 국내선 무료왕복항공권 2매를 드리는 '함께했던 에어부산'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에어부산의 첫 취항 이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지역민들의 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취항 초기부터 철저하게 지켜온 완벽한 안전·차별화된 기본 서비스 무료 제공에도 경제적인 운임·부산 출발 최다 노선 스케줄을 제공하는 편리성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들의 날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