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성남 서울공항 '201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ADEX 2015)'가 개최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ADEX 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황교안 국무총리 △한민구 국방부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등 국내외 주요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군초청으로, 지난 24일 한국문화봉사단(대표 김윤창)이 후원하는 서울, 경기 지역 장애인 대학생 및 복지센터 학생들 견학이 진행돼 장애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날 초청된 학생들은 에어쇼 관람과 공군수송기 C-130기를 타고 서울공항에서 강원도 주문진 해안까지 왕복하는 탑승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복지센터 학생은 "자라서 꼭 조종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 장애인학생들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처음 접하며 "정말 멋있고 최고다"며 "비록 조정사가 될 순 없지만 멋진 공연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며 공군 관계자의 손을 잡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애인대학 학생들을 인솔한 박창점 호산나대학교 학과장은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공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더 많은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갖게 돼 기쁜 마음으로 돌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국민조종사모임(대표 김민정)은 행사 중 학생들을 위한 안내 및 인솔을 책임지며 학생들의 견학을 더욱 뜻 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