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설빙, 中 광저우 1·2호 매장 동시 개점

광동성 인접 홍콩 진출 본격화에 긍정적 영향 기대

전지현 기자 기자  2015.10.26 15:23: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코리안디저트 카페 (주)설빙이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광동성에 상륙했다.

광동성은 상해와 절강성, 서안에 이어 설빙이 진출한 중국의 4번째 지역(성)으로 홍콩과 인접한 만큼 설빙의 홍콩 진출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동성 진출은 중국기업인 광주페이룡유한회사(广洲沛隆有限公司)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지

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광동성 성도인 광저우 번화가에 웬징루 1호점과 완다광장 2호점을 각각 430㎡(168석), 397㎡(150석) 규모로 동시 개점했다.

​광동성은 외식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지역으로 식음료 시장이 발달한 곳이다.

맛뿐 아니라 매장분위기, 고품질의 제품, 서비스방식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만족을 찾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 소비파워가 크게 나타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설빙에 대한 호응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설빙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해 기후조건은 물론 풍성한 식재료를 활용하는 식생활까지 동남아권 문화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향후 동남아시아 진출과 빠른 안착을 위한 테스트마켓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범 설빙 부사장은 "외부 유입 인구가 많고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광동성은 앞으로 설빙 해외진출 확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메뉴와 고품질 식재료,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 등 설빙이 갖은 강점을 통해 한국형 디저트 맛을 세계로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빙 광동성 지역 파트너사인 광주페이룡유한회사는 중국 의류제작회사로 설빙을 통해 식음료사업에 진출했다. 향후 안정적 운영과 식음료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광주설빙찬음관리유한공사(广州雪冰餐饮管理有限公司)를 설립해 중국 광저우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번 광저우 2개 매장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광동성에 15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설빙은 현재, 중국에서 상해 150개 매장, 사천성과 산시성 및 중경지역에 60개 매장, 광동성에 150개 개점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