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정부 평가를 통해 '2017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의 상호 교류 증진 및 우수사례 벤치 마킹을 위해 강릉시와 고령군 일대에서 '품앗이 관광단' 투어에 나선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관광업계,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광주 남구 품앗이 관광단'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과 고령지역 탐방에 나선다.
'품앗이 관광단'은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도시의 주민들이 타 지역 도시를 방문, 해당 도시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자원 활용 실태 등을 둘러본 뒤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역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첫 번째 신호탄은 광주 남구 품앗이 관광단이 쏘아 올리게 됐다.
남구 품앗이 관광단은 양림동과 대촌동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지역에 관광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릉과 고령지역을 샅샅이 둘러 보고 올 예정이다.
먼저 투어 첫날에는 강릉 오죽헌과 선교장,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커피 한가지 만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강릉 커피의 거리도 둘러보게 된다.
이튿날에는 강릉대도호부를 관람한 뒤 고령으로 이동해 우륵박물관과 가얏고 마을에서 가야금 연주 체험을 하고, 고령 지산동고분 관람에도 나서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대가야 박물관과 고령지역 한옥마을을 둘러본 뒤 광주로 복귀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은 품앗이 관광단을 통해 관광도시 선정지역을 상호 방문하고, 각 도시별 손님맞이와 관광 인프라 등 우수한 사례를 직접 보게 될 것이다. '올해의 관광도시'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인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배워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 품앗이 관광단과 강릉 품앗이 관광단은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남구를 방문, 근대역사문화의 보고인 양림동에서 최승효 가옥과 한희원 미술관, 이장우 가옥, 오웬기념각, 커티스메모리얼홀 등을 둘러본 뒤 대촌동으로 이동해 포충사와 고싸움놀이테마파크, 승촌보를 탐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