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는 뉴스펀딩 서비스를 '스토리펀딩'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스토리펀딩은 뉴스 콘텐츠를 넘어 △책 △음악 △영화 △신기술 등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도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힌 플랫폼이다.
우선, 이번 개편으로 스토리펀딩 창작자들의 초기 참여 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펀딩을 통해 생산하고 싶은 제품이 있거나 캠페인·영화 제작·도서 출판 등 나만의 창작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토리펀딩에 도전할 수 있다.
프로젝트 제안을 받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제안이 가능해졌고,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개설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친 가이드라인을 확인 가능하다.
스토리펀딩 창작자에게는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통합 관리 시스템인 '스토리펀딩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스토리펀딩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개설부터 콘텐츠 제작·리워드 설계·후원자 관리까지 창작자 스스로 프로젝트 전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카카오는 펀딩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통계 보고서와 리워드 운영 정보 및 후원자 대상 대량 메일 발송 등 소통 기능을 제공한다.
창작자와 후원자 간 쌍방향 소통 채널인 '파티'를 통해 창작자는 프로젝트 소개부터 공지사항 등 후원자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후원자도 자유롭게 글을 게시할 수 있으며 창작자에게 직접 멘션을 걸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후원 횟수에 따라 프로필 이미지가 업그레이드되는 재미 요소도 추가됐다. 0회부터 10회 이상까지 구간별로 총 7개 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로 서로 다른 프로필 이미지가 적용된다.
김귀현 스토리펀딩 서비스 총괄은 "지난 1년간 200여개의 프로젝트가 25억원의 펀딩을 이끌어내는 등 뉴스펀딩은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후원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으며 콘텐츠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스토리펀딩이란 새 이름으로 더 많은 분야의 창작자들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며 최상의 펀딩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