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30대 남성들의 64%가 정장을 거의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장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빠르게 변하는 유행을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자사 회원 중 남성 318명을 대상으로 홈플러스 패션브랜드 F2F와 함께 '남자들의 수트관에 대해 묻습니다’ 설문조사를 실시, 2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정장 착용 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을 묻자 100점 만점 기준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82.2점) △빠르게 변하는 유행을 따라잡기 어렵다(72.8점)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낀다(68.3점) 등의 점수를 매겼다.
이에 따라 한 계절당 구입하는 정장은 한 벌도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4%가 '거의 구입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2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9%에 불과했다.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이 거의 정장 한 벌만으로 한 계절 동안 스타일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 계절당 의류 구입에 쓰는 비용은 △10~20만원(33%) △20~40만원(25%) △10만원 안팎(20%) △50만원 이상(8%)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스타일링에 무난한 '민자'(70%) 스타일의 정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