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광주경영고가 소프트웨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마이스터고 선정은 문화수도 광주의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인력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제조업 경쟁력 둔화로 인한 지역 일자리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업계 특성화고인 광주경영고는 가칭 광주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로 전환되어 학급당 정원 20명으로 운영되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사, 한글과 컴퓨터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과 협업하는 산학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특화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7년 개교를 목표로 교육부의 개교 준비금 50억 원, 미래창조과학부의 22억 원, 광주광역시의 6억 원과 교육청의 운영 및 지원비 81억 원을 포함한 총 159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직업교육기관으로 우뚝 서게 된다.
광주경영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기까지 교육청의 치밀한 준비와 광주시의회, 광주시(전략산업과), 광산구청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장휘국 교육감은 이달 7일 광주경영고에서 실시한 교육부 공모 심사장에 직접 방문해 "광주에 SW마이스터고가 지정되면 문화수도 광주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유치와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