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공산당이 당 기율 강화를 위해 골프 클럽을 때리고 나서 눈길을 끈다.
영국 BBC는 당이 8800만에 이르는 당원들의 골프 클럽 가입을 금지시키는 초강수를 뒀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은 과거에도 호화 식사와 공금으로 월병을 사는 행위 등을 자제하도록 경고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고위급 인사들도 부패 혐의를 받으면 과감히 숙청하는 등 달라진 기류와 글로벌 경제가 어렵다는 상황 속에서 제조 2025를 당국이 추진하고 나서는 등 쇄신 요청이 높은 상황 등을 감안할 때 그 무게가 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새 규정은 골프 클럽 가입과 함께 헬스클럽 회원권 및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카드 사용, 민간 클럽 출입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위반이 적발될 경우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당적이 박탈될 수도 있다고 공산당은 경고했는데, 중국에서는 당적이 없는 자는 출세에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