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가 부산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부산불꽃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열차 증편, 영업시간 연장 등의 특별수송계획을 마련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10월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1회 부산불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람객의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을 위한 특별수송계획을 수립,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행사 전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도시철도 이용 고객 수송을 위해 열차 운행을 대폭 늘린다. 불꽃축제 전야콘서트가 열리는 23일에는 열차 운행을 18회, 행사 당일인 24일에는 열차 운행을 총 232회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행사 종료 후 귀가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업시간을 수영역 막차를 기준으로 25분 연장 운행한다.
안전요원도 배치한다. 불꽃축제 행사장 인근 역사와 환승역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고객을 안내하고 역사 질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부산불꽃축제 특별수송 기간에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꽃축제 수송계획을 수립했다. 행사에 앞서 관련 역사의 시설물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장애발생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행사 당일에 기술요원을 배치한다.
공사는 또 불꽃축제 기간 안전한 고객 수송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적극적인 대 시민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위해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도시철도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종이승차권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출발역에서 왕복권을 구매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불꽃축제 행사장 인근에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불꽃축제를 관람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공사 임직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사전준비를 시행, 11년 연속 불꽃축제 무사고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