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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업유치설명회' MOU 성과 내며 성료…900억 투자 기대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22 14: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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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주 환경가치에 부합하는 기업 투자비전을 홍보하기 위한 '2015 기업 제주유치 설명회'가 높은 관심을 끌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며 지속적인 지역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하는 투자정책의 일환이다. 투자자와 지역이 공동이익을 얻는 고부가가치 및 고용을 창출하는 중견기업을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개최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는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를 비롯해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식음료, 향장산업 등의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제주로 오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인센티브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투자자자와 지역이 공동이익을 얻을 수 있게 '제주투자의 3원칙'을 진행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 3원칙이란  '환경보호'와 '투자부문간 균형', '제주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12월말에 제주에 본사 이전을 완료한 (주)네오플 등 사례에 관심을 표했다. 네오플의 경우 불과 6개월여 사이에 이전을 마친 근무 직원 500여명급의 기업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주)가비아와 제약회사인 동방에프티엘(주)와의 기업이전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체 900여억원의 투자와 일자리 300여개가 제주 지역에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