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창원시(안상수 시장)는 '제15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와 때맞춰 '돝섬 하늘마당'에 가을꽃 단지를 조성해 방문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8월 중순부터 하늘정원 2170㎡에 황화코스모스와 메밀을 파종한 창원시는, 가을을 맞아 구절초, 청아쑥부쟁이, 소국 등 6000본을 식재해 아름다운 가을꽃 향연장으로 단장했다.
하늘정원 해안산책로에 핀 홍접초가 방문객을 반기고 있고, 돝섬 입구광장, 돼지화분에선 소국이 바다와 함께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꽃이 만개해 주말이면 가족단위 나들이 방문객들이 꽃밭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감상하는 등 향수와 추억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최명숙 창원시 공원개발과 주무관은 "아이들이 꽃밭을 훌륭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면서 "돝섬이 시민과 관광객의 힐링공간으로 정착되면서 이달 관광객이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한 8만여명에 이르렀고, 해상유원지로서의 창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