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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동계 운항 일정 변경

운항시간 5분에서 20분 조기·연장 출발

윤요섭 기자 기자  2015.10.22 14: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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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달 25일부터 울산공항 동계 운항 스케줄이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미주·유럽지역 등에서 계절적 변화에 따라 운항시간을 변경해 항공사에서 매년 하계시즌과 동계시즌에 걸쳐 두 차례 운항 스케줄을 정기적으로 변경함에 따라 울산공항에 취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 스케줄을 조정했다.
 
이번 울산공항 동계 운항 스케줄은 국토부의 인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결정되며 내년 3월26일까지 적용된다.  

조정된 동계 운항 스케쥴에 따르면 울산공항을 취항하는 항공 운항편수는 변동 없이 현재와 같이 매일 울산~김포 구간을 편도 7회(일요일은 5회) 운항하며 울산~제주 노선은 금요일과 일요일 편도 각 1회씩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5분에서 20분 정도 조기 출발 혹은 연장 출발로 약간의 변동만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김포발 울산행 첫 비행기가 7시5분 출발이었으나 15분 앞당겨져 6시50분 출발함에 따라 울산발 김포행 첫 비행기도 기존 8시40분에서 8시20분으로 20분 앞당겨져 비즈니스 승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초부터 김포~울산 노선에 대해 항공요금 할인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기본요금보다 최고 55%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공항 이용객은 올해 9월 말 기준(2015년 1~9월) 41만4544명으로 전년도(2014년 1~9월) 33만5085명보다 23.7% 증가했고, 화물은 같은 기간에 1935톤(2015년 1~9월)으로 전년도 1876톤(2014년 1~9월)보다 3.2%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KTX 개통 이전인 2010년 9월 말 기준(2010년 1~9월) 이용객 76만7181명, 화물 2940톤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는 올해 말까지 할인요금 행사를 계속 실시해 주차요금 할인 및 공항시설 개선 등을 통해 공항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항시설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시설 활용방안을 모색, 중장기 공항개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김포공항과 울산공항에 대한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올해 안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