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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로밍 카드' 출시 5개월 만에 10만장 판매

전 세계 154개 나라서 무제한 데이터로밍 이용 가능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0.22 1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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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T로밍 카드'가 지난 5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판매 10만장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T로밍 카드는 장당 90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해외에서 하루 동안 데이터로밍을 무제한 이용 가능한 실물 로밍 쿠폰이다. 카드에 적혀있는 쿠폰번호를 온라인·모바일 T월드·T로밍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전세계 145개국에서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기본형이나 기간형 상품을 사용할 수 있다.
 
T로밍 카드 구매고객은 20~30대뿐 아니라 40~5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의 경우 단기 어학연수·배낭여행을 떠나는 자녀나 친지에게 선물하기 위한 목적으로 T로밍 카드를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고객들은 구입 1회당 평균 4장의 T로밍 카드를 구매했다.

기업고객의 경우 직원 출장 및 여행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과 고객 대상 프로모션으로 활용하는 면세점·여행사 등 해외여행 관련 기업들이 주로 T로밍카드를 사용했다.

T로밍 카드는 △온라인·모바일 T월드 △T멤버십 초콜릿 △11번가 △옥션 △신세계몰 △카카오톡 △SK텔레콤 T 프리미엄 스토어 △공항·부산항 내 T로밍센터 △전국 편의점 △홈플러스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내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도 T로밍 카드를 판매하는 등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지속적인 신규 로밍 요금제 출시와 함께 T로밍 카드 판매처 확대 및 로밍 서비스를 선물하는 새로운 문화 정착 등에 힘입어 올해 데이터로밍 이용률이 작년 대비 20%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이용 양상에 맞춘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