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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고객 설정 '디지털 현대카드' 론칭

철학 반영 프로젝트…첫 번째 서비스 '락앤리밋' 선봬

이지숙 기자 기자  2015.10.22 13: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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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카드가 '디지털(Digital) 현대카드'를 새로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현대카드'는 '디지털 서비스란 관성적인 수식어나 구호가 아닌 고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는 현대카드의 철학이 반영된 프로젝트다.

현대카드는 단순히 서비스를 디지털화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개인마다의 신용카드 사용 성향을 존중해 고객 스스로 필요성에 따라 직접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는 첫 번째 서비스로 '락앤리밋(Lock & Limit)'을 선보인다. '락앤리밋'은 고객이 현대카드 앱에서 신용카드 사용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잡한 다기능을 모두 빼고 심플하고 직관적인 이해를 추구한 디지털 디자인을 반영했다.

락앤리밋은 크게 '락(Lock)'과 '리밋(Limit)'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락'은 카드의 사용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 현금서비스 등을 클릭 한 번으로 제한할 수 있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카드 생활에 도움을 준다. 

'리밋'은 과도한 카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서비스로 1일 사용금액은 물론 1회 사용금액까지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으나 전화 ARS를 통해 이용하거나, 일부 해외 브랜드 카드에만 도입되는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이 있었고, 고객이 조절할 수 있는 범위도 해외 온라인 거래에만 제한되는 등 실효성이 적었다. 

현대카드는 락앤리밋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트렌드라는 큰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나름의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대카드가 해석한 디지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의미있는 서비스를 출시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트렌드를 모두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