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만 하면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페이나우 터치(Paynow Touch)' 이용처 확대를 위한 제휴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에는 약 15만곳에서 페이나우 터치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출시된 페이나우 터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때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거나 서명 패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이용자 휴대폰에 자동으로 결제 승인 요청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용자는 푸시 메시지의 결제 진행 버튼만 누르면 결제 완료된다.
LG유플러스는 이용처 확보를 위해 결제 대행사(PG)인 △KG모빌리언스 △다날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한국사이버결제(KCP) 등 4개 결제 대행사(PG)와 제휴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4개 휴대폰 결제 대행사의 총 1만여곳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나우 터치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사이버결제(KCP)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신규 POS 및 POS 교체 때 기본적으로 페이나우 터치를 적용한다. 전국 237개 대학 캠퍼스 내 증명서 발급기에서도 페이나우 터치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예약 및 발권·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퀘어소프트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페이나우 터치는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KT&G상상마당 △국립수목원 △과천 과학관 △문화재청(고궁) 등 100여곳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 운영하는 결제 대행업체인 VAN(밴)사와의 제휴를 통해 중소규모 상점에서도 이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점의 경우 별도로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POS 등 결제 단말의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