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AIST 형제, 과학 접목한 영문판 다이어트 책 펴내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22 10:07: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AIST 학부에 나란히 다니는 형제가 책을 펴내 식이요법에 관심있는 세계 독자들을 만난다.

서준호(24·항공우주공학)·지호(21·기계공학)씨가 과학적 원리에 입각한 근육강화와 식이요법 책을 썼다. 그것도 영문판으로 썼다. 이 책의 제목은 '매스이펙트(MASS EFFECT)'.

이들은 사람은 유전적 요소가 달라 개인마다 최적화된 운동과 영양섭취 방법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유명인의 다이어트를 무작정 따라 하거나 언론에 소개된 완벽한 운동 프로그램에 이끌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별한 질병이 없는 정상 체중의 사람이 비만인을 위해 고안된 다이어트를 하거나, 일반인이 선수들의 운동 프로그램을 모방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
 
이 책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운동과 다이어트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부학과 생리학은 물론 역학적 원리를 골고루 응용하고 외국의 최신 논문을 참고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신 운동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저자들은 'ATC(Active Torque Control)'란 역학적 저항운동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ATC는 몸의 각도와 위치, 저항의 방향을 전략적으로 변화시켜 관절의 모든 가동범위에서 최대한 근육에 자극을 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법칙이다. 간단해 보이는 기술이지만 중요한 과학적 의미를 담고 있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