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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6790억 기록

누적 당기순이익 1조9631억, 순이익 전년比 11% 증가

이윤형 기자 기자  2015.10.21 17: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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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6790억원의 당기순이익 올렸다.

신한금융지주그룹은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9631억원, 3분기 순이익 679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6000억대 실적을 유지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631억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1조7680억원)에 비해 11.0% 늘었다.

신한금융은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이자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적정대출 성장, 대손충당금 감소, 그룹 내 이익 다변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차별화된 이익을 지속적으로 실현했다.

계속된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조963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오히려 분기별로는 2분기와 3분기에 그룹 이자이익이 각각 1.2%, 1.4%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3분기에도 시장의 실적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실현하게 된 주된 요인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감소로 은행의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원화 대출금이 지난해 말 대비 6.5% 증가하는 등 적정한 대출의 성장세로 하락을 최소화한 영향을 꼽았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 정책으로 대손비용율(49bp)이 감소세로 전환됐고, 카드와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금융그룹내 이익구조 다변화 등으로 수익구조가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신한금융은 분석했다.

특히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41%로,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일찍부터 다각적으로 노력해온 신한의 차별성과 신한의 이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모델의 강점이 올해 들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편, 3분기 그룹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0.2% 소폭 증가하는 등 적정 추세를 나타냈다.

신한은행의 판관비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효율적인 비용관리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기타 그룹사 또한 중장기적인 비용절감을 지속 추진하는 등 그룹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3분기말 그룹과 신한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은 각각 49.8%, 51.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