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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320Km 주행 쉐보레 전기차, LG 핵심부품이 11종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21 08: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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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가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한다.

21일 산업계에 따르면, 공급될 항목은 구동모터·인버터·차내 충전기·전동 컴프레서·배터리팩 등 전기차 사업의 핵심 바탕이 되는 부품 및 시스템들이다. 이번 볼트 EV 추진은 쉐보레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갖고 세계 자동차 산업을 주름잡아온 GM이 친환경시대에도 선도적 위치를 고수하겠다는 신호이며, 이러한 움직임에 LG전자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기술력에 대한 높은 신뢰도 때문으로 읽힌다.

앞서 LG전자는 GM과 공동 기획과 연구를 통해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쉐보레 볼트 EV의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내년 말부터 GM은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쉐보레 볼트 EV를 양산할 계획이다.

한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쉐보레 볼트 EV는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