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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 정통 지프와 이탈리아 감성이 빚은 SUV 이단아

'귀염둥이 실력자' 9단 자동변속기에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비롯 동급 최초 적용

전훈식 기자 기자  2015.10.20 16: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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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뉴 레니게이드가 출시 일주일만에 '초도 물량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인기몰이 중이다. 도심형 차량으로 겉모습만 SUV로 보이는 차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귀여운 외모에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진짜 소형 SUV'에 국내소비자가 움직이는 것.   

더욱이 최근 주말마다 캠핑과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트렌드도 지프 브랜드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 지프 브랜드 올해 판매가 전년대비 30%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꾸준한 상승세에 올라섰다. 

특히 최근 출시된 올-뉴 레니게이드는 △가장 멋진 신차(미국 켈리블루북) △최고의 SUV(미국 켈리블루북) △최고의 인테리어(워즈오토) △Euro NCAP 최고 등급인 5스타 △올해의 4X4(프랑스 4X4 매거진) △올해의 신차(이탈리아 Quattroruote) △최고의 소형 SUV(스페인 Coches.net) 등과 함께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의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높은 제품력을 증명하고 있다. 

실제 출시 이후 유럽에서 6월 한 달간 5400여대가 판매되며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형 SUV로 선정됐으며, 미국에서도 3월 중순 출시 이후 7월까지 4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2만750여대가 팔리는 등 유럽과 북미시장 모두에서 이미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 출시 6월 한 달…동급 최고인기 증명 
 
지프 브랜드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올-뉴 레니게이드(이하 레니게이드)는 지프 최초 모델 '윌리스 MB(Willys MB)'와 최강 오프로더 '랭글러' 피를 이어받은 정통 소형 SUV 모델이다. 프레임 바디와 모노코크 바디 장점을 결합한 유니바디 구조를 채택해 도심과 아웃도어 어디에서나 최상의 주행 성능을 뽐낸다. 

유럽 스타일로 세팅된 서스펜션은 보다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탄탄한 유니바디 차체 구조는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에서 더욱 안정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최첨단 지능형 4x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를 비롯해 △9단 자동변속기 △뒤차축 분리 시스템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 덕에 레니게이드는 도심과 고속도로, 야외 험로 등 어떤 상황이나 기후 조건에서도 동급에서 가장 탁월한 주행 성능을 쏟아낼 수 있다. 

서핑을 위한 해변 모래사장이나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험한 산길, 스노우보드를 위한 눈 덮인 산길 등 다른 차량으로는 가기 어려운 곳도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얘기다. 

지프 레니게이드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꼽힌다. 브랜드 특유 박스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반항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외관과 9종에 이르는 다양한 외부 컬러, 그리고 그에 대비되는 내부 베젤 컬러 조합은 레니게이드에 특별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더한다. 

무엇보다 '워즈오토 10 베스트 인테리어'에 선정된 실내는 강하고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하다. 동급 최대를 자랑하는 실내공간은 활용성도 높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아웃도어 스포츠를 위해 떠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터치스크린 위쪽 중앙 송풍구는 익스트림 스포츠용 고글을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대시보드 양쪽 송풍구 △스피커 △기어 쉬프터 주변 △컵홀더 등을 감싼 컬러 베젤은 젊고 재미적인 요소들을 전달한다. 

또 중앙 콘솔 매트에 새겨진 모압 유타 지역 지도 표식와 X 패턴의 기어 쉬프터 베젤, 계기판 내 뿌려진 머드 느낌의 그래픽 요소 등은 지프의 강력한 퍼포먼스 및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울러 레니게이드에는 높은 수납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동급 유일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가 탑재돼 여행 시 필요한 장비가 많을 경우 편리한 공간을 꾸려진다. 여기 더해 앞으로 접히는 동반자석 시트(론지튜드 2.4 적용) 및 '40대 20대 40 분할 폴딩 시트'가 적용된 뒷좌석의 경우 스키스루 기능이 포함되면서 탑승자와 화물을 함께 배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유럽 서스펜션에 탄탄한 유니바디…공격적 가격경쟁력

한편, 유럽 스타일로 세팅된 서스펜션은 보다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탄탄한 유니바디 차체 구조는 더욱 안정적인 오프로딩과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최첨단 지능형 4x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Jeep Active Drive Low) 시스템'은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며, 동급 최초 로우-레인지 기능이 적용돼 '20대1' 크롤비(crawl ratio)로 동급 최강의 험로 주파력을 뿜어낸다. 

레니게이드에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L 터보 디젤 엔진(리미티드 2.0 AWD 및 론지튜드 2.0 AWD)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2.4L 멀티에어2(MultiAir2) 타이거샤크(Tigershark) 가솔린 엔진(론지튜드 2.4 FWD)이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사양들이 동급에서 최초로 대거 탑재(리미티드 2.0)됐다. 이외에도 7인치 TFT LED 풀-컬러 전자식 주행정보 시스템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70가지 이상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vat 포함)은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 3480만원 △론지튜드 2.0 AWD 3990만원 △리미티드 2.0 AWD 4390만원이다. 

지프 브랜드 최초 이탈리아에서 생산되지만, 가격은 유럽보다 200만~450만원 저렴하다는 점도 특이하다. 리미티드 모델을 같은 옵션을 적용한 사양으로 미국과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어 세금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가격 차이가 없다.

여기에 더해 연말까지는 올-뉴 레니게이드 출시를 기념, 개별 소비세 5% 전체를 인하해 각각 200만원씩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이 있다. 

이와 더불어 고객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5년(디젤 주행거리 10만km 이내, 가솔린 7만5000km 이내) 동안 엔진오일 및 필터 등 소모품을 무상교환해주는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이 있으며, 올 연말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틴팅 서비스도 무료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