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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조용한 스포츠세단" 인피니티 'Q50S 에센스'

3.5L V6가솔린 364마력…제로백 5.1초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노병우 기자 기자  2015.10.20 17: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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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국내 수입차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오랜 기간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디젤모델들의 힘이 빠지며, 그 자리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메우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인피니티 코리아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세단 'Q50S 하이브리드 에센스(Q50S Essence, 이하 Q50S 에센스)' 역시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매섭게 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지난 6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Q50S 에센스는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매끄러운 주행감각으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인피니티 코리아 관계자는 "Q50S 에센스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DNA를 담은 역동적이면서 유려한 디자인, 364마력의 고성능에도 뛰어난 연료 효율성 등을 갖춘 동급 최고의 하이브리드 세단"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Q50S 에센스는 높은 연료 효율성, 소음진동 없는 안락함, 강력한 퍼포먼스 등 그 어느 것도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그만큼 Q50S 에센스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고성능·고효율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하이브리드 본질에 가장 충실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하이브리드의 달리기가 답답하고 느리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고자 했으며, 그 표현 도구로 Q50S 에센스가 중심에 있는 것.

◆'고성능·고효율' 모두 충족…하이브리드 본질 그대로 

Q50S 에센스는 새로운 차원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미 정평 나있는 인피니티 퍼포먼스 DNA는 물론, 디젤모델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정숙성과 편안한 주행감각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보통 자동차의 스포츠 버전을 뜻하는 'S'는 고성능을 암시하도록 붉게 칠해지곤 하지만 인피니티는 Q50S 에센스의 'S' 엠블럼을 붉은색 대신 푸른색으로 칠했다. Q50S 에센스가 친환경과 고성능을 동시에 품었다는 사실을 내포하는 것이다. 

실제 Q50S 에센스는 전기모터와 3.5L V6 가솔린엔진을 결합해 364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이 결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차'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Q70S 하이브리드를 뛰어넘는 5.1초의 제로백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이란 무엇인지를 확연하게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또 Q50S 에센스는 양산차 세계 최초로 전자식 조향 장치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신호를 통해 방향을 조절함으로써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며, 운전자 의도를 차량에 그대로 투영하는 인피니티만의 최첨단 기술이다. 더불어 거친 노면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스티어링 휠 진동도 차단해준다.

여기에 혹여 있을 전자 장비 오류에 대비해 메인 ECU 외에 2개의 ECU를 추가로 장착했으며, 백업 클러치까지 마련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은 3개 ECU에서 처리하는 데이터가 완벽하게 일치할 때에만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며, 이는 10만km 이상의 실제 주행테스트에서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을 만큼 안정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Q50S 에센스는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주행감각에도 12.6km/L의 공인 복합연비까지 갖췄다. 이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Infiniti Direct Response Hybrid System)' 덕분인데, 시속 100km/h까지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해 시내 구간이 많은 국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감각 깨우는 럭셔리…놓치지 않은 감성

Q50S 에센스는 한 눈에 느껴지는 역동적인 디자인에서부터 감성품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피니티 콘셉트카 에센스의 디자인 요소와 '와이드 앤 로우' 스타일을 겸비한 단단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다. 여기에 브랜드 고유의 더블 아치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과 초승달 모양의 C 필러로 역동성을 더했다.

더불어 Q50S 에센스는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의 성격이 계기판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계기판 좌측에 커다란 엔진회전계를 그대로 뒀으며, 기존 수온계 자리에 자그마한 모터 파워게이지를 넣어 배터리 충전 또는 모터 출력 상태를 보여준다. 

모터 파워게이지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넘어가면 엔진시동이 켜지며, 이를 예의주시할 경우 엔진을 깨우지 않은 채 모터만으로 달리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는 게 인피니티 코리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Q50S 에센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더불어 디젤세단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인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차량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 및 외부 소음을 상쇄시키는 음파를 내보냄으로써 경쾌한 엔진사운드를 살려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외부소음 없이 정숙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Q50S 에센스는 보스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탑승객들에게 새로운 감성을 전해준다. 인피니티와 보스 엔지니어들은 이상적인 스피커 위치 확보 및 구성을 위해 제작단계에서 각 모델 특징에 따라 이를 결정했다. 이렇게 탄생한 Q50S 에센스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과학적으로 차량 곳곳에 배치된 14개 스피커를 통해 풍성하고 역동적인 음색을 제공한다.

이처럼 고성능과 고효율 두 가지의 가치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화려한 스펙과 뛰어난 감성 품질을 지닌 모델이 Q50S 에센스다.
 
이런 Q50S 에센스의 가치는 빠르게 증명됐다. 모델 출시 이후 Q50S 하이브리드 라인업(에센스·하이테크)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에센스 트림 출시 이전(1~6월)보다 약 700% 급증하는 등 큰 폭 성장세를 타고 있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라는 시장 흐름을 제대론 탄 Q50S 하이브리드 에센스의 향후 도전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