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갤러리아百, 심폐소생술 의무화 교육 "위기상황 골든타임 사수한다"

백화점 직원 70%, 심폐소생술 수료증 취득…비상훈련교육 체득화·의무화 시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5.10.20 14:25: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1월부터 백화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051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고객의 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소방안전훈련 △테러대비훈련 △정전시 비상훈련 등 비상훈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이 일어날 수 있는 매장현장 관련 영업부서뿐 아니라 기획, 마케팅 등 지원부서 인원들도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비상훈련 교육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전 지점·각 층별로 긴급대응팀 조직

현재 10월 기준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점포에 근무하는 정직원 중 70% 수준인 760명이 지역 소방서 및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심폐소생술 수료증을 발급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100%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기존 교육 내용을 체득화하고 고객의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수료직원 중 우수직원을 선발, 심폐소생술 시범훈련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 지점이 백화점 각 층별로 심폐소생술 긴급대응팀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심폐소생술을 통한 고객 안전의 책임의식 고취를 위해 20일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점 '아트홀'에서 '갤러리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직접 심사위원장으로 나서면서 다중이용 시설 근무자로서의 책임의식 고취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황용득 대표이사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백화점 내부뿐 아니라 외부의 응급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 대상의 지속적인 안전문화 교육을 통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전문화 선두주자 '갤러리아 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은 정기적 소방 훈련 교육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일즈스텝 입점 교육 때부터 필수안전 교육을 시행, 체득화하는 중이다.

지난 2013년부터 안전보건공단과 안전한 백화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재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본 원칙을 준수하는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핵심안전수칙 삼진아웃제 제도를 엄격하게 운영, 자체 점검 등을 통해 현장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실생활에서의 기본 안전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매월 '갤러리아 안전 점검의 날'을 운영, 매월 소방시설물을 점검하는 동시에 화재 시 피난통로인 비상구 관리와 화재 예방 활동을 테마로 진행하는 등 안전한 백화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안전문화 확산의 노력을 인정받아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인증하는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했으며 명품관과 수원점의 무재해운동 9배수 달성을 포함해 현재 전 지점이 무재해사업장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민방위훈련 우수단체 인증을 받았고 타임월드는 상주협력업체 안전컨설팅과 위험성평가 지원 활동으로 '협력사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증'을 취득하며 안전 지킴이의 명성을 유지하는 중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비상훈련교육을 일회성이 아닌 정례적 훈련으로 시행, 전 직원이 체득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제언했다.